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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의 원인과 피부과 치료법 2025-10-21 hit.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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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톡스 의원입니다~
가끔 거울을 보다 보면, 유독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있을 때가 있죠.
특히 볼이나 코 주변이 늘 붉게 남아 있어서 화장을 해도 잘 가려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는다면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닐 수 있어요.
그렇다고 매번 “피부가 예민해서 그래” 하고 넘기기엔, 그 붉은 기운이 나를 더 피곤해 보이게 하고, 심지어 열감까지 동반되기도 하죠.
오늘은 그 붉은 얼굴의 정체, 바로 ‘홍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원인만이 아니라, 피부과에서 실제로 어떻게 치료하는지, 그 시술들의 효과와 주의사항까지 함께 풀어볼게요.
홍조, 단순한 붉음이 아니에요
얼굴이 붉어지는 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추운 날씨, 뜨거운 커피 한 잔, 운동
후, 혹은 부끄러움 같은 감정 반응으로도 얼굴은 금방 붉어지죠.
문제는 그 붉음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평소에도 항상 얼굴이 붉은
상태로 유지될 때예요.
이런 경우 대부분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주사(rosacea) 가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이 두 가지는 모두 피부 속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상태입니다.
원래는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야 하는 혈관이, 반복적인 자극으로 늘어난
채로 돌아오지 못하면서
피부 표면에 붉은빛이 드러나는 거죠.
그래서 피부과에 가면 먼저 피부 타입과 붉음의 양상을 자세히 봐요.
그게 단순한 민감성 피부인지, 모세혈관 확장증인지, 아니면 주사 피부인지에 따라 접근이 달라지거든요.
간단히 구분해보면,
이 구분에 따라 치료 방법을 정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홍조 치료는 혈관을 안정시키거나 축소시키는 시술과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치료로 나눌 수 있어요.
붉은 혈관을 직접 다스리는 ‘레이저 치료’
피부과에서 홍조 치료의 핵심은 바로 혈관 레이저 시술이에요.
혈관 확장으로 인해 생긴 홍조는 단순한 화장품이나 약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많은 병원들이 레이저를 이용해 확장된 혈관을 선택적으로 제거해요.
대표적인 시술로는 IPL(광선 치료), 브이빔(V-Beam) 이
있어요.
IPL(광선 치료)
IPL은 혈관뿐 아니라 색소, 잡티, 탄력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어서 피부 전반의 톤 개선을 원할 때 많이 선택해요.
혈관 치료용으로 쓰일 때는 혈관에 흡수되는 파장을 중심으로 세기를 조절해 사용하는데,
붉은 기운이 비교적 가벼운 사람에게 효과적이에요.
홍조가 심한 경우엔 브이빔, 붉음이 넓고 피부톤 전체가 불균일하다면 IPL을 권하는 경우가 많아요.
브이빔(V-Beam) 레이저
홍조 치료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시술이에요.
특수한 파장의 레이저가 혈관 속의 헤모글로빈을 인식해, 확장된 혈관만
정확히 조준해서 없애줍니다.
피부 표면은 크게 손상되지 않으면서, 붉은 빛을 띠는 혈관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시술 후에는 약간의 붓기나 미세한 멍이 들 수 있지만, 보통 며칠이면
가라앉아요.
보통 한 달 간격으로 몇 차례 시술을 반복하면 피부의 붉은 기운이 점점 옅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혈관 레이저 시술 전후 관리
레이저 시술 후에는 피부가 민감해지고 일시적으로 건조해질 수 있어서 보습과 자외선
차단이 필수예요.
또한, 뜨거운 사우나나 찜질방, 격한
운동은 최소 며칠은 피하는 게 좋아요.
혈관이 다시 확장되면 시술 효과가 줄어들 수 있거든요.
시술 후 붉은 자국이 살짝 남더라도 절대 뜨거운 물로 세안하거나 손으로 문지르지 마세요.
그 자국은 대부분 며칠 안에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열감과 홍조가 함께 있다면 ‘쿨링 레이저’
얼굴이 항상 뜨겁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피부 온도를 조절하는 시술이
도움이 돼요.
대표적으로 제네시스(Genesis) 나 레이저 토닝이 있어요.
이 시술들은 피부 속 열을 낮추고, 혈관의 과민 반응을 완화시켜 얼굴의
붉음과 열감을 동시에 잡아줘요.
특히 제네시스는 미세한 열 자극을 반복적으로 주면서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기 때문에 피부결이 매끄러워지는 효과도
있어요.
피부가 얇고 예민한 사람에게는 부담이 적은 시술로 꼽힙니다!
주사(rosacea)형 홍조라면
피부에 붉은 기운뿐 아니라 여드름처럼 염증성 구진이 함께 나타난다면 ‘주사’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 경우 단순한 혈관 레이저만으로는 부족하고, 피부 염증을 조절하는
약물 치료가 병행돼요.
대표적으로 메트로니다졸 크림, 아젤라익산 크림, 그리고 필요에 따라 경구 항생제가 처방되기도 해요.
최근에는 LED 광선 치료나 진정 재생관리 같은 시술을 함께 하면 피부의 염증 반응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돼요.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모든 게 악화돼요
레이저로 혈관을 정리하더라도, 피부 장벽이 약하면 붉음은 다시 올라와요.
그래서 요즘 피부과에서는 ‘홍조 치료 = 혈관 관리 + 장벽 회복’ 이라고
말하죠.
시술 후에는 진정 앰플 관리, 스킨 부스터, 물광 주사 등을 병행하기도 해요.
이런 시술들은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자극받은 피부가 빠르게 회복되도록 도와줘요. 스킨부스터로 진정시키는 방법
홍조 피부에는 특히 리쥬란 힐러, 엑소좀, 하이주르, 시그나리프트 같은 피부 재생
스킨부스터가 효과적이에요.
리쥬란은 피부의 회복력 자체를 높여주기 때문에 레이저 후 예민해진 피부가 빠르게 진정되고 탄력이 살아나요.
엑소좀이나 시그나리프트는 염증 억제 효과가 뛰어나서 열감이 심하거나 자극에 예민한 사람에게 좋죠.
이런 시술은 보통 레이저 치료와 병행하면서 피부 컨디션을 안정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줘요.
홍조 시술, 선택할 때 이런 점을 고려하세요
홍조 치료는 단순히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시술’이 아니에요.
피부 속 혈관 구조와 반응을 다루는 섬세한 과정이라 시술 경험이 많은 피부과를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또한, 피부 상태에 따라 같은 레이저라도 출력 세기나 횟수가
달라요.
예를 들어 얇은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강한 세기로 시술하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시술은 ‘단기 효과’보다
‘지속적 관리’를 목표로 해야 해요.
홍조는 완전히 사라지는 질환이라기보다, 잘 관리하며 재발을 최소화하는 쪽에 가까워요.
홍조 치료의 현실적인 기대치
홍조는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증상이 아니에요.
시술을 몇 번 받아도 ‘완치’보다는
‘완화’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게 좋아요.
하지만 꾸준히 치료하고 생활 습관을 조절하면 분명히 붉은 톤이 옅어지고, 열감이
줄어드는 걸 체감하게 돼요.
피부가 점점 투명해지고, 메이크업이 훨씬 잘 먹는 순간이 오죠.
그때부터는 ‘홍조 피부’가
아니라 ‘피부 톤이 자연스럽게 맑아진 사람’으로 보이게 돼요.
홍조는 병이라기보다 하나의 피부 성향이에요.
누군가는 햇볕에 금세 그을리고, 누군가는 붉게 달아오르는 것뿐이죠.
중요한 건 그게 불편하냐 아니냐예요.
불편하다면, 피부과의 도움을 받아 균형을 찾아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기술이 정말 많이 발전해서 예전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그리고
안전하게 홍조를 완화할 수 있어요.
붉은 얼굴을 감추려 애쓰기보다, 이젠 내 피부가 편안해질 수 있도록
돌봐주는 게 좋겠죠.
피부과 시술과 꾸준한 관리, 생활 습관만 바꿔도 충분히 맑고 편안한
피부로 돌아갈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




